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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

category 여행 2017. 3. 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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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해외여행은 아니었지만

돈부터 일정, 숙소까지 오롯이 혼자 내 힘으로 떠났던 배낭여행.

뭔가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겁도 없이 카우치서핑도 해봤고, 말도 안되게 무리한 일정으로 돌아다녀보기도 했고, 도둑질도 당해봤고..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개인적으로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여행이어서 기억이 많이 난다.


무엇보다도 이 여행을 통해서 내가 정말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었다.

혼자 돈벌고 혼자 준비하고 혼자 여행왔다고 내심 자부심 가지고 떠난 여행이었는데, 나보다 한참 어린 애들도 다들 이미 그렇게 살고 있었다.

한달동안 많이 배웠다 이것저것.


여튼 무려 16시간의 경유 끝에 도착한 샤를드골 공항에서의 첫 사진.

이 장면이 종종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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