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이제 슬슬 다시 바빠지고 할일 많아질 시기가 되니 여행 생각이 간절해진다. 처음 유럽에 갔을 때 "와 이런 동네를 또 와 볼 수 있을까...." 라고 한참 감탄했었던 모차르트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시 잘츠부르크. (그래놓고 2년 뒤에 또 갔다) 스위스처럼 입이 떡 벌어지는 풍경은 아니지만 (충분히 멋지지만 스위스가 워낙 압도적이라....) 도시의 분위기는 어느 도시보다도 훨씬 편안했었다. 여행 8년 전
루체른 호수 2013년 스위스 루체른. 역에서 나오자마자 거대한 호수가 눈 앞에 펼쳐지고, 횡단보도 건너편에는 영화에서 나올법한 이국적인 풍경이 그냥 놓여져 있고.'스위스는 아무데나 찍어도 달력사진이 나온다더니 정말이구나!' 하고 감탄하면서 멍청하게 돌아다녔던 즐거운 기억.풍경이 정말 말도 안되게 예뻐서 나도 모르게 귀여운 꼬맹이 보고 아빠미소 짓는 것처럼 헤실대면서 다녔었다. 이때가 '꽃보다 할배' 유럽 편을 방송중이던 때라서 내가 여행을 마치자마자 한국인 여행자가 엄청나게 늘었다는 뉴스를 봤던 기억이 난다.타이밍이 좋았지. 여행 9년 전
2015년 3월, 리기산 작년 3월, 두번째로 올랐던 스위스 루체른에 있는 리기산. 바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불긴 했지만 그 때 봤던 풍경은 잊을 수가 없다. 사진은 리기산 정상에 올라갔다 걸어 내려오는 도중 산악열차 정류장에서 여행 9년 전